명절 음식은 대체로 나트륨(소금)과 인, 칼륨이 많아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 저염식, 저칼륨식, 적절한 단백질 조절이 된 명절 음식 3가지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.
1. 저염 버섯 잡채 (저칼륨, 저나트륨)
- 잡채는 기본적으로 나트륨과 칼륨 함량이 높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, 채소를 조절하고 저염 양념을 사용하면 콩팥병 환자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| 재료 (2인분 기준) | |||
| 당면 80g | 표고버섯 2개 | 팽이버섯 1줌 | 당근 1/4개 (칼륨을 낮추기 위해 삶아서 사용) |
| 양파 1/4개 | 두부 1/4모 (단백질 조절) | 저염 간장 1큰술 | 올리고당 1작은술 |
| 참기름 1/2작은술 | 깨소금 약간 | ||
조리 방법
- 당면을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.
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잘게 썰고, 당근과 양파도 채 썰어 둡니다.
당근은 칼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끓는 물에 5분 정도 데친 후 사용합니다.
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으깨어 준비합니다.
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버섯과 채소를 먼저 볶다가, 당면과 두부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.
저염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간을 한 후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완성합니다.
* 포인트
당근을 데쳐서 칼륨을 줄이고, 저염 간장을 사용하여 나트륨을 최소화했습니다.
단백질 섭취를 위해 두부를 사용했으며, 고기 대신 버섯을 활용했습니다.
2. 저염식 동태전 (저단백, 저칼륨, 저나트륨)
- 전은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지만, 기름이 많고 간이 강할 경우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동태를 활용해 담백하고 저염식으로 조리하면 건강한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.
| 재료 (2인분 기준) | |||
| 동태살 150g (신선한 생선 사용) | 달걀 흰자 1개 (단백질 조절) | 밀가루 2큰술 | 후추 약간 |
| 올리브유 약간 |
조리 방법
- 동태살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 없이 후추만 살짝 뿌려 밑간을 합니다.
밀가루를 얇게 묻힌 후 달걀 흰자를 입혀 준비합니다.
팬에 올리브유를 아주 약간만 두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부칩니다.
양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 후 완성합니다.
* 포인트
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후추만으로 간을 하여 나트륨을 줄였습니다.
달걀노른자는 인 함량이 높아 흰자만 사용했습니다.
튀기지 않고 최소한의 기름만 사용하여 조리했습니다.
3. 저염식 나물 반찬 (시금치, 도라지, 고사리)
- 나물 반찬은 기본적으로 칼륨이 많아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칼륨을 줄이는 조리법을 사용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.
| 재료 (각 2인분 기준) | |||
| 시금치 나물 | 로라지 나물 | ||
| 시금치 100g | 저염 간장 1작은술 | 도라지 50g | 저염 간장 1작은술 |
| 참기름 1/2작은술 | 깨소금 약간 | 올리브유 1작은술 | 깨소금 약간 |
| 고사리 나물 | |||
| 삶은 고사리 50g | 저염 간장 1작은술 | 다진 마늘 1/4작은술 | 참기름 1/2작은술 |
조리 방법
- 시금치, 도라지, 고사리는 반드시 충분히 데쳐서 칼륨을 낮춥니다.
시금치는 끓는 물에 1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합니다.
도라지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 없이 물에 담가두었다가 사용합니다.
고사리는 삶은 것을 사용하되, 먹기 전에 한 번 더 데쳐 칼륨을 낮춥니다.
데친 나물을 각각 볼에 담고 저염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.
깨소금을 약간 뿌려 마무리합니다.
* 포인트
나물을 삶거나 데쳐 칼륨을 최대한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.
저염 간장을 사용하고 최소한의 양념만 더해 나트륨을 줄입니다.
기름 사용을 줄여 신장에 부담을 줄입니다.
총 정리: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건강한 명절 음식
- 저염 버섯 잡채 → 당근을 데쳐서 칼륨을 줄이고, 고기 대신 버섯과 두부를 사용해 부담을 최소화!
- 저염식 동태전 → 소금 없이 후추로만 간을 하고, 달걀흰자만 사용하여 단백질과 인 섭취를 조절!
- 저염식 나물 반찬 → 모든 나물을 데쳐 칼륨을 낮추고, 간장 사용을 최소화하여 신장 부담 줄이기!
이렇게 조리하면 신장 건강을 지키면서도 맛있는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. 😊
건강한 식단으로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! 🎉